고양시, 신한류 문화관광 프로젝트 가동

지역특색 살린 콘텐츠 개발 주력

▲ 문화콘텐츠 개발

고양시가 한반도 최초의 볍씨인 ‘고양 가와지 볍씨’를 비롯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고양이캐릭터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신한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협력을 강화, 차별화된 ‘신한류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앞서 최근 최성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문화콘텐츠 전문가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만의 신한류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심층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고양 가와지 볍씨’를 포함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고양이캐릭터 등을 활용한 고양시만의 역사와 문화를 특화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내손 안의 관광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양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관광지 10곳도 선정했으며 이에 걸맞은 프로그램 100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고양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한류 테마파크 조성 사업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은 지난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50억 원이 확보된 사업으로 대단위 건설 사업과 달리 융·복합 문화관광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핵심 사업을 하나로 엮어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을 추진, 관광객의 소비지출도 연계될 수 있도록 상가 밀집지역인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을 연계하고, 일산 호수공원을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문화 예술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어느 장소에서든 대형 콘서트가 열릴 수 있도록 이동식 무대 차량을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고양을 스토리가 스며있는 여행지로 각인할 수 있도록 ‘고양이 인력거’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고양만의 콘텐츠를 담은 문화사업을 추진, 고양을 한국 대표 문화 예술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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