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투자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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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ESS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ESS(Energy Storage Systemㆍ에너지 저장 시스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신보, 금융기관, 업계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에너지신산업 금융ㆍ투자 협의회’의 협업 결과물로써 에너지 신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금융ㆍ투자지원 정책이 구체화된 결과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ESS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ESS 보급ㆍ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ESS투자 기업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하면 신보는 보증료를 0.2%p 차감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하는 보증을 제공하며, 신한은행은 기업이 신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p)를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 우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SS 투자 기업들의 자금조달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신보 관계자는 “에너지 신산업의 블루오션인 ESS 산업 투자기업에 우대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제조업체들의 성장 동력 확충과 에너지 사업 효율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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