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2017년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공항공사 임직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인천공항 물류분야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유하고, 자유무역지역 내 주요 현안과 입주기업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추진실장은 “지난해는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 물동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271만t으로 개항 이후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들에 감사하고, 올해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준원 대한항공 상무는 “올해 우리나라 항공 물동량 증대를 위해 서로 더욱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순석 샤프 사장은 “조업근로자의 구인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함께 모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물동량 목표를 지난해보다 3.3% 많은 약 280만t으로 설정하고, 신규 화물터미널과 벨리 카고(Belly cargo), 신선화물의 대기·보관시설을 새로 확충할 계획이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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