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병원, NK뷰키트 거점병원 협약으로 암 조기진단 유용

▲ 한림병원_에이티젠_업무협약2

인천시 계양구 한림병원은 15일 ㈜에이티젠과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거점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K뷰키트는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체크해 암이나 질병의 발생 등 몸의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는 검사키트로, 에이티젠은 이 키트의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다.

 

한림병원은 지난해 9월 NK뷰키트 도입에 이어 거점병원 협약을 맺으면서, 납품 단가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또 검사장비를 직접 운용할 수 있게 돼 고객들에게 검사 결과를 조금 더 빠르게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에 3대뿐인 PET-MRI와 NK뷰키트 등을 연계하면, 다양한 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NK뷰키트를 이용하면 세부수치 표현이 어려운 기존 면역력 검사보다 정확한 세포수치 확인이 가능하다”며 “또 단 한 방울의 피로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과 면역력 수치 등을 알 수 있어 검사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한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일명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이 세포의 활성도 수치는 암에 대한 민감도를 검사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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