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경기도는 경제규모, 인구, 일자리, 안보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맏아들’”이라면서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신념으로 정치와 경제 구조 혁신과 민생 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정, 공유적 시장경제, 직접 민주주의 등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일들이 전국으로 펼쳐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곧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꼭 증명해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경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역대 지사들에 비해 북부에 인사와 예산 투자를 많이 했다”면서 “조직도 바꾸고, 테크노벨리 조성 등 일자리 정책과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수도권 규제합리화도 강조하며 “경기 북동부 낙후 지역 일부는 수도권 개념에서 빼야 한다”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군사보호 때문에 생긴 규제, 동부 자연보전권역의 물 때문에 그동안 규제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풀자고 얘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모병제, 사교육 폐지, 행정 수도 이전 등 핵심 공약들도 제가 대통령이 돼 시행된다면 경기도에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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