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E 오페라단이 지난 17일 성남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정기 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를 열었다.
ARTE 오페라단은 박제승 바리톤, 윤혜선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중견 성악가 오페라단이다.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윤혜선·박소은·김은영·김성희, 테너 박평준·김선용·차윤선, 바리톤 박제승·박정민·김상환·이재준, 피아노 성지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페라 갈라 형식의 이번 연주회에서 총 17곡을 불렀다.
드뷔시 ‘달빛’, 토스티 ‘Non tamo piu(너를 더 사랑하지 않으리)’, 오페라 리골레또의 ‘Cortigiani, vil razza dannata’ 등 잘 알려진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곡을 위주로 무대를 꾸몄다.
또 친근한 우리나라 가곡 ‘내 영혼 바람되어’, ‘뱃노래’ ‘청산에 살리라’등을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페라단 관계자는 “봄하면 떠오르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다”며 “250여 명의 관객이 90분간 오페라단의 무대를 즐겨 기쁘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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