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공원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재탄생 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까지 중앙공원 리모델링을 위한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실시, 시민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한다.
제시된 아이디어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통해 평가되며, 최종 선정된 의견은 중앙공원 조성계획과 설계공모에 반영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시민에 대해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등 모두 13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주어진다.
시는 이를 통해 중앙공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요구하는 공원으로의 변모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분야도 가치재창조 인프라 및 활용, 주변 주거지·상과와 연계한 개선방안, 시민참여 프로그램 및 콘텐츠 등 제한을 두지 않아, 자유로운 의견 제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모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시 공원녹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고시/공고란 및 새소식을 참고하거나 전화(032-440-36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중앙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리모델링 사업에 나설 것”이라며 “중앙공원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공원은 남구 관교동에서 남동구 구월3동까지 인천의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폭 100m, 길이 3.9㎞, 면적 35만4천㎡ 규모의 공원으로, 인천의 허파로 평가받고 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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