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면적이 서울의 20배나 되고 인구도 서울보다 300만 명이 많은 경기도는 수도권의 핵심이며 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를 국가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정책이 필요하다며 북부권에 대해 접경지역 개발을 넘어 파주 출판도시 등 인문학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단언했다. 또 남부권의 경우 교통망을 개선해 고질적 문제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물류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에 대해 “대상범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수도권 내에서도 이해관계의 차이로 통일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지역균형발전이 국가발전의 백년대계라는 기조에 따라 국가의 중요한 정책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대표 공약인 ‘5-5-2 학제개편’과 관련 국가교육위원회를 만들고 장기적 계획을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창의교육 체제를 수립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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