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프라·서비스 홍보 설명회
“6천TEU 이상 대형선박의 수용이 가능한 인천신항은 세계적인 항구들과 원양항로 개설이 가능하는 등 경쟁력이 높다. 외국적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 회원사 대상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외국적 선사 고위 대표자들과 정식 대면하는 자리를 가졌다.
21일 IPA에 따르면 남봉현 사장은 이날 참석한 1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에게 올해 전면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 1단계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 시설과 서비스 이용의 편리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인천항과 세계 주요 항만 간 원양항로 개설의 강점과 대형 선박의 수용이 가능한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홍보하며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
IPA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인접항만인 인천항의 높은 화물 수요 등 각 선사의 신규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항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남 사장은 “인천항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 2016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68만 TEU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사장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한 외국적 선사들의 인천항 신규항로 개설을 요청했으며, 개설되는 신규항로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 협회(AFSRK)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머스크, 에버그린, NYK, OOCL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선사 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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