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겐트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2강 1차전 원정에서 겐트에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점수 합계에서 2-3으로 뒤져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은1-1로 맞선 후반 13분벤 데이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투입 직후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문전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연결했고, 에릭센이 낮게 찬 공은 다시 해리 케인이 잡았지만 슈팅 전에 수비가 걷어냈다.
완야마의 득점 후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왼쪽) /AP=연합뉴스
이어진 공격에서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에릭센이 페널티 아크 부근으로 내줬고, 이 공을 빅토르 완야마가 오른발 슈팅하며 토트넘은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22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공은 케인의 발에 걸리지 않았고, 손흥민이 3분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잡기 위해 상대와 경합하다 넘어진 상황에서는 페널티킥이 불리지 않았다.
그러나 겐트는 후반 37분 칼리파 쿨리발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토트넘 에릭 다이어의 가슴에 맞고 제레미 페르베 앞에 떨어졌고, 이 공을 페르베가 문전 오른발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른발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결국 토트넘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며 32강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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