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부대 무료 얼음썰매장 운영 수익, 취약계층에 기부

▲ 2017년02월24일 보도자료(연평부대기부금 전달)

연평부대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연평주민과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얼음 썰매장을 운영해 모금한 100여만 원을 취약계층 복지에 사용해 달라며 연평면주민자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얼음썰매장은 12일간의 운영기간동안 주민과 군인가족 500여 명이 이용했으며 특별한 놀이기구가 없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원 주민자치위원장은 “군부대에서 무료 얼음 썰매장을 운영하고 그 기부금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과 군이 이해의 폭을 넓혀 서로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연평부대 관계자는 “지역주민 생명과 재산 나아가 국토를 굳건하게 지키는 기본 업무는 물론 도서 내 취약계층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등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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