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서, 아주대에서 '신학기 악습' 근절 위한 활동 전개

▲ 신입생 간담회

해마다 반복되는 대학교 신학기 ‘악습’ 근절을 위해 경찰이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문수)는 아주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2천여 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신학기 악습 근절을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선ㆍ후배 간 위계질서 확립을 빙자한 폭행ㆍ상해ㆍ강요ㆍ협박, 음주 및 동아리 가입 강요, 강제추행 등 사례를 통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횡포’에 대해 경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학교 총학생회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학생관련 사건 발생 시 유기적인 협조에 나서기로 하는 등 신학기 악습 근절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문수 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대학인 아주대와 신학기 악습 근절을 위해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맞춤형 신변보호 제도 운영 등으로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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