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범경기 2호 아치…추신수도 2루타로 첫 안타 신고

▲ 박병호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회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 박병호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회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트리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의 선발투수 호세 우리나의 96마일(15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의 활약을 이어가 개막전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게했다.

 

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인 2루타를 뽑아냈다.

 

이밖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뉴욕 양키스와 벌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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