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회연설 후 트위터에 “땡큐”(THANK YOU) 게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밤 미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이후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땡큐”(THANK YOU)라는 한마디 짧은 글을 올렸다.
▲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의회연설 후 트위터에 “땡큐”(THANK YOU) 게시
▲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의회연설 후 트위터에 “땡큐”(THANK YOU) 게시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 후 첫 의회연설에 대한 각계의 호평에 유쾌하게 반응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미국 국민은 물론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미국인의 적’,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던 주류 언론들조차 대체로 그의 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 CNN 방송이 ORC와 공동으로 의회연설 시청자 5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연설에 긍정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긍정적 답변이 부정적 답변을 크게 웃돌았다.

CNN 방송은 ‘대통령 트럼프’ 헤드라인 아래에 “트럼프가 새로운 톤으로 미국을 위한 야심 찬 비전을 선포했다”고 했으며, 워싱턴포스트(WP)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격동의 40일을 보낸 뒤 대통령직을 안정시키려 노력하면서 엄숙한 분위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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