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고령친화식품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고령친화식품산업의 육성은 고령화 시대에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련기관의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고령자의 영양섭취 실태를 점검하고 고령친화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토론회는 김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부산시청, 대한실버산업연합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8개 기관이 토론회를 후원한다.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정책당국, 관련 연구기관, 산업계는 물론 노인 단체와 일반 노년층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 발제는 ▲‘우리나라 고령자의 영향실태’(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 ▲‘고령자 식품의 기술발전 현황’(한국식품연구원 부원장) ▲‘고령자 식품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및 산업 발전방안’(김정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식품의약품정책연구센터장) 등 3개 분야 주제에 대한 발제를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더 이상 말로만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인구고령화 시대에 국내 고령자의 영양실태를 점검하고 건강 및 신체상태 등을 고려한 고령친화식품의 정의와 유형개발, 고령자식품의 제조 및 생산기업체 지원, 기술개발, 제품개발 등을 위한 고령자 식품활성화를 위한 법적개선 등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