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외국인전용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4월 20일 개장, 인천시 추가채용행사 14일

인천공항의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4월 20일 개장하며, 이에앞서 인천시는 오는 14일 호텔 등에서 일할 파라다이스시티의 협력사 근로자 추가채용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에 2014년 착공한 외국인전용카지노 등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다음달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의 엔터테이먼트 기업인 세가사미가 1조3000억원을 들여 33만㎡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이 곳에는 1만5천632㎡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국내 최대 규모로 게임기가 440대 설치된다.

 

우선 다음달 문을 열 시설은 5성급 특급호텔&리조트(711실)와 국제회의와 한류 이벤트, 웨딩 등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등이다. 특히 내년 2월에는 부티크호텔(58실)과 다양한 장르의 클러빙을 즐길 수 있는 크로마이트(클럽)와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원더박스, 쇼핑몰, 갤러리 등이 문을 연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I)에 2024년까지 6조 원을 투자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도 빠르면 9월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말 채용행사에 이어, 오는 14일 시청 중앙홀에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일할 협력사의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빌딩전기원, 환경미화원 등 시설관리 분야와 호텔조리보조원, 운전직 등 5개 직종에서 78명을 채용목표로 업체별 인사담당자가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사회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을 선호하는 VIP수송을 담당할 운전직은 남녀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업무의 특성상 교대근무와 휴일근무가 가능한 사람을 뽑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채용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국가고용정보망 워크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면접을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를 지참하고 인천시청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IR과 리포&시져스가 개장할 계획으로 약 2만7000명의 호텔·카지노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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