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 오늘 방일… 2박3일 유치전
아이리스오야마사·오쿠마사 등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시설 건립 체결
인천경제청(IFEZ)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대유 경제청 차장을 포함한 10명의 방문단이 일본 첨단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8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방문단은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센다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잠재투자사인 일본 최대 생활용품 제조기업 아이리스오야마사(미야기현 가쿠다시)를 방문하여 IFEZ 내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9일에는 나고야로 이동해 글로벌 3대 공작기계 제조사인 일본 오쿠마사(아이치현 니와군)와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가나가와현으로 이동하여 판금가공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아마다사(가나가와현 이세하라시)와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금속가공기계 테크니컬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IFEZ에 입주한 글로벌 기업들 중 일본 외투기업은 현재까지 자동차·바이오·IT융합·기계산업 등의 11개사로 총 1조4천72억원을 투자해 3천2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 외자유치 가운데 자동차 부품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는 일본 스미토모를 시작으로 파이오락스, 하이렉스 3개사의 투자유치는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일본 아크레이, 아지노모도, 메이지세이카파마, 올림푸스 4개사의 외자유치는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IT융합 산업 등에서도 티오케이, 미쓰비시 등 일본 글로벌 기업 4개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세계적인 일본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기업들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신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