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부천 꺾고 개막 후 2연승 질주

▲ K리그 챌린지 엠블럼

프로축구 수원FC가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홈 개막전에서 외국인 선수 브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부천은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수원FC는 전반 10분 임창균이 오른발 슛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고, 부천은 11분 바그닝요의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좌ㆍ우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기회를 엿보던 수원FC는 전반 15분 모재현의 오른발 슛이 부천 골키퍼 류원우의 선방에 막혔고, 27분에는 김부관의 슈팅이 다시 한번 류원우의 손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부천은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신의 땅볼 크로스를 뛰어들던 바그닝요가 왼발로 갖다댔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 땅을 쳤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후반 9분 김부관의 패스를 받은 임창균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옆을 비켜나갔지만, 23분 브루스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때린 왼발슛이 부천의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이 됐다.

 

한편, 성남FC는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안재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4분 대전 이호석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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