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수원FC 감독 “홈 개막전 부담 컸지만 선수들 잘해줘 승점 3 챙겨”

▲ 조덕제

“홈 개막전이라 부담도 컸지만 귀중한 승점 3을 챙겨 기쁩니다.”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홈 개막전에서 1대0 승리를 이끈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마지막 10분을 선수들이 잘 버텨줘 2연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선수들에게 돌리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지만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었다. 안양 전에서도 힘들게 승리했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득점 기회가 없었는데 교체투입 된 백성동의 정확한 패스와 브루스의 한방으로 승리를 따냈다”라며 “이번 달 성남FC, 아산 무궁화와의 두 경기가 남았는데 조금은 만음이 편해질 것 같다. 

두 팀 모두 좋은 팀이지만 부담감 없이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평가하긴 이른감이 있지만 챌린지에는 만만한 팀이 없다. 모두가 라이벌이고 경쟁상대이며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잘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미드필더 백성동은 “홈개막전에서 팀이 연승을 기록해 너무 기쁘다”라며 “다음주 정도면 100% 컨디션을 찾을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성동은 “선수들과의 호흡이 너무 잘맞고 팀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너무 좋다”라며 “2연승을 해 기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평정심을 갖고 다음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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