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인천인력개발원 “기술 배워 취업난 뚫었다”

이론·실기교육… 자격증 취득
지역맞춤형 기능인 양성·공급
구직 높은벽 취준생들 ‘노크’

“힘들기만 한 취업,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에서 해결했습니다”

 

황현민씨(29)는 학력, 학점, 어학, 해외연수와 같은 스펙을 따지기만 하던 취준생에서 지금은 어엿한 회사원이 되었다.

 

대학을 나왔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고 스펙만 따지던 황씨는 “왜 필요한지도 모를 스펙에 매달리는 것은 내세울 만한 전문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친구의 말을 받아들여, 특별한 전문기술이 없이 직장을 다니던 친구를 따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을 찾았다.

 

메카트로닉학과에 입학한 황씨는 10개월간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육을 통해 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 지금은 관련분야인 D산업에 출근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이하 인천개발원)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맞춤형 기술인력 양성·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해 1996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이공계 전문기술교육기관이다.

 

인천개발원은 지난 20년간 6만명(취업예정자 1만여명·재직자 5만명)을 대상으로 전문기술교육을 시행 94%의 취업률과 자격증 취득률 93%를 달성하고 있다.

 

황씨는 “취준생들에게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인천인력개발원 방문을 권장했다.

 

인천개발원은 현재 이공계과정 IoT, 기계, 금형, 자동화, 전기, 가구분야 교육생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매달 20만원의 교육수당 지급과 함께 기숙사와 식비, 교재 등이 무료이며 기능사 필기 면제와 무엇보다 교육 후 바로 취업알선 혜택을 준다.

 

현재 인터넷으로 접수 중이며, 상세한 내용은 인천인력개발원 홈페이지나 전화상담(032-810-6520)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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