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는 14일 김경기 본부장을 비롯한 시공사 대표, 입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집들이를 한 동탄2 C26단지는 수도권 최대규모 신도시인 동탄2지구 내 10층 아파트 6개 동(전용면적 16·21·31·44㎡)과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608명의 입주민을 모집하는 데 2천753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이 25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동탄2 C26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다. 전용면적 16m²에 입주한 대학생은 한 달 임차료로 7만 8천 원(보증금 1천883만 6천 원)부터 12만 8천 원(보증금 383만 6천 원) 사이에서 내면 된다. 입주자의 90%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들이다.
이 밖에도 동탄2 C26단지는 주 출입구 앞에 버스정류장, 서울과 전국을 통하는 경부고속도로, SRT(수도권고속철도)동탄역이 있어 교통여건 또한 양호하다.
사회초년생으로 행복주택에 입주한 유환민씨(28)는 “지난 2년 동안 직장숙소나 동료 집 등을 전전해야 했지만, LH 행복주택에 입주하게 되면서 6년 동안 주거불안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며 “임대료까지 저렴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LH 경기지역본부는 동탄2 C26단지뿐 아니라 최근 성남단대(16호)행복주택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오산세교 자5(720호), 수원호매실 A-7(400호), 용인김량장 H-1(70호), 오산청학 H-1(178호) 등 행복주택 4개 블록 총 1천36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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