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불법행위 엄단 방침… 신속 대응·단속
인천경찰청이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15일 지방청과 경찰서 등 1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인천경찰청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선거가 끝날 때 까지 24시간 가동하고, 선거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경찰은 사이버 검색반 운영을 통해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공표와 같은 사이버 선거불법행위는 24시간 모니터링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대선이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할 정도로 촉박해, 상대 후보진영의 폭행·협박행위와 허위사실 공표 등 각종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무원의 선거 개입과 선거기획 참여 및 금품 살포 등 불법행위도 중점 단속대상에 포함시켰다.
시민ㆍ사회단체들의 집회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과 불법 인쇄물 배부 등 선거법 위반 행위도 선관위와 공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사법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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