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에 도전

15일 정각초교에서 노랑3종 캠페인 벌여

▲ 지난 15일 경찰 관계자들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등교하는 어린이 가방에 노랑카드를 달아주고 있다.
▲ 지난 15일 경찰 관계자들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등교하는 어린이 가방에 노랑카드를 달아주고 있다.

인천경찰청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선언하고 나섰다.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과 박융수 인천교육청 부교육감 등 50여 명은 15일 남동구 정각초등학교 앞에서 노란 발자국·깃발·카드 등 ‘노랑 3종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도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대기하는 장소를 표시하는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다.

 

또 운전자 눈에 어린이가 잘 띄도록 ‘노란 깃발’을 들고, 길 건너기와 가방에 ‘노랑카드’ 달아주기 행사도 가졌다.

 

지역 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를 1건도 없게 만들겠다는 다짐의 표시다.

인천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1명씩 발생했다가 지난해 들어 5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날 현재까지 어린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를 목표로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 만들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확보, 어린이 안전띠 착용 등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와 안전띠 매기가 습관이 되도록 가르쳐 주고,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통학버스 주변을 지날 때 항상 서행과 방어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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