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가 청사 이전을 마치고 오는 20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광주시 중앙로 125번 길에 건립된 신청사는 총 사업비 171억 원(부지매입비 포함)을 들여 전체면적 9천315㎡,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15년 7월 착공한 신청사는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예비군 동대본부, 환경미화원실 등이 배치됐고 2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4층에는 대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1층 야외에는 정원이 조성돼 사계절 주민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지하 1층~지하 3층은 164면의 주차구역이 마련돼 주차장이 협소했던 기존 주민센터 단점이 보완됐다.
특히, 신청사에서 4월부터 개강하는 주민자치센터 2분기 프로그램은 기존 6건에서 39건으로 늘어나 주민들의 취미활동 및 자기계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경자 경안동장은 “신축공사로 장기간 불편을 감수해온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 청사 입주로 근무환경이 한결 나아진 만큼 소통과 공감의 행정·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신청사 4층에서 열린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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