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안면 공장 불…7개 동 전소

▲ 장안면공장불
▲ 장안면공장불

18일 오후 3시56분께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불은 인근 공장으로 번지며, 현재까지 총 7개동(연면적 약 4천950㎡)을 전소시켰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가구, 기저귀 등 공장 내 물품과 강한 바람으로 화재가 급속도로 번지며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오후 4시39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ㆍ3단계로 확대된다.

 

불은 오후 5시29분께 초진했으나, 아직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 200m 인근에 주유소가 있어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잔 불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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