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017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19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단체전 결승(4단식 1복식)에서 강원도청을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첫 대회에서 패권을 안은 수원시청은 지난 2015년 제3차 실업테니스연맹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개 단식이 동시에 시작된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은 1단식에 나선 홍승연이 강원도청 강서경을 2-0으로 제압했고, 김나리가 3단식서 최지희를 2-0으로 누르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시청은 이세진이 4단식서 강원도청 정수남에게 0-2로 져 위기를 맞았으나, 지하영이 2단식서 유진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영자 수원시청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올 시즌 전력이 많이 보강된 만큼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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