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주민 안전 순찰활동을 확대한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예방을 위해 학생들과 연합해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송도2지구대장, 연세대 종합행정센터 소장, 학부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추홀에스코트’ 캠퍼스 순찰대 출범식도 가졌다.
경찰은 이를 계기로 경찰위주의 치안공급 방식 순찰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참여치안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추홀에스코트 순찰대는 윤정식 연세대 교수의 지도 아래, 총 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명씩 2개조로 밤 9시부터 자정 사이에 학교캠퍼스를 비롯해 주요 통학로 및 학교 주변에서 송도2지구대 경찰관과 함께 귀가 학생 보호 및 순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김철우 연수경찰서장은“대학과 경찰이 함께하는 협력치안으로 취약시간대 지역 주민의 안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도2지구대는 시행 후 결과를 분석해, 향후 송도지역의 다른 대학 및 지역사회와도 협업 치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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