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 수원광교박물관에 ‘느린우체통’ 설치

▲ 수원광교박물관 느린우체통

경인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최근 수원 광교박물관에 ‘느린우체통’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교박물관 느린우체통 설치는 지난 2016년 3월 광교호수공원에 처음 설치된 데 이어 두번째다.

 

우정청에 따르면 ‘느린우체통’은 우편물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어두면 적어둔 주소지로 1년 뒤 배달해 주는 것으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손편지를 쓰는 어른들과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해 준다.

 

주동율 동수원우체국장은 “지역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사색의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손편지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인 광교호수공원과 수원광교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우편엽서를 무료로 제공, ‘느린우체통’을 활용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 광교호수공원 느린우체통
▲ 광교호수공원 느린우체통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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