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 하이패스 차선 증설 조기착공 촉구

▲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30일 ㈜제3경인고속도로 송우영 대표이사에게 친전을 보내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 하이패스 차선 증설의 조기착공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상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개통돼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배곧신도시,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고,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교통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의 교통량은 매년 7~10%씩 증가하고, 2015년 8만 1천366대였던 하루 평균 교통량도 올해는 3월까지 9만 3천647대로 15%나 급증했다. 이 가운데 하이패스 이용률은 약 75% 이상으로 기존 하이패스 차로의 처리가 한계점에 도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경인고속도로는 현재 4개 차로로 운영 중인 하이패스 차로를 8개 차로로 증설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시공업체와 계약을 마쳤지만 설비 구입에 두 달 가까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 의원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증설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민 의원은 “하이패스 차로는 출·퇴근 시간만 되면 수백미터씩 밀리는 등 ‘하이패스’가 ‘슬로우패스’가 되고 있지만 일반 차선은 오히려 한가해 운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은 하이패스 차로 증설을 간절히 원하는 만큼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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