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미2사단이 제72회 식목일을 앞두고 한미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고자 우정의 홍단풍을 심었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와 테드 마틴 미2보병사단장은 3일 오후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위치한 사단본부인 프리맨 홀 정문에서 식목행사를 했다.
지난 2002년부터 도와 미2사단이 공동으로 개최해온 나무심기 행사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으며, 미2사단 창설 100주년을 맞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에 행사가 진행된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기지이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지관리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지휘부를 포함한 대부분 장병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참석자들이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가치”라며 “이번 나무심기를 통해 홍단풍처럼 한미 간의 우정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 변치 않고 지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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