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열리는 ‘제 15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 상위 수상자는 대입전형에 문학특기자로 지원가능해

‘제 15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이 오는 15일 오전10시 충남 부여군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신동엽기념사업회는 신동엽 시인의 문학정신과 역사의식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의 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마다 4·19혁명 기념일 전후로 백일장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운문 또는 산문 중 한 장르를 선택할 수 있다. 백일장이 끝난 후에는 문학특강도 이어진다. 지난 2011년 장편소설<나라 없는 나라>로 혼불문학상을 수상하며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광재 소설가가 강연한다.

또 <아무튼 씨 미안해요>로 제30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김구용시문학상, 시로여는세상 작품상 등을 받은 김중일 시인도 청소년을 위해 나선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과 저자 싸인회를 마련했다.

 

결과 발표는 당일 오후5시 신동엽문학관에서 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신설됐다. 운문부와 산문부 각 1,2,3등을 한 학생은 대학입학전형에 문학 특기자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14일까지 이메일(shindongyeop407@hanmail.net)이나 팩스(041-833-2726)로 접수하면 된다. 부득이한 경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신동엽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응시일에 참가자가 유의해야할 사항을 확인하길 바란다”며 “미래의 문학과 신동엽의 대지적 시정신을 이끌어갈 전국 청소년들이 백일장에 참가해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41)830-6827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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