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역전골, 토트넘 3-1 스완지시티에 勝…아시아 최초 EPL 10골 도전

▲ 토트넘 손흥민 역전골, 스완지시티에 3-1 勝. 연합뉴스
▲ 토트넘 손흥민 역전골, 스완지시티에 3-1 勝.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25)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서 9골, 시즌 전체로는 16골을 기록하며 최근 절정의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그는 2일 번리와 리그 경기에서도 한 골을 넣었고 이날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종전에는 손흥민 외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4-2015시즌에 8골을 넣은 바 있다. 

이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시즌에 10골을 넣는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리그 10골은 축구 선진국인 유럽이나 남미 출신 중에서도 내로라하는 선수들만 오를 수 있는 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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