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 “정부 지원 확대를”
정 장관은 이날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해 바이오시밀러 생산 및 품질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02년 설립한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주’(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현장 간담회에서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 필요성과 함께, 제품의 특성상 72시간을 넘지 못하는 세포치료제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해 시설과 기술이 함께 수출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바이오 제약기업의 현지공장 건설과 기술이전 협의 과정에서 정부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중남미 지역에 보건의료 사절단을 파견할 때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전문인력 양성 확대방안은 제2차 제약산업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셀트리온 제2공장 방문에 앞서 지난달 2일 문을 연 계양구 메디플랙스 세종병원을 방문했다. 전문병원의 전문 진료시스템을 한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메디플랙스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심장), 한길안과병원(안과), 서울여성병원(산부인과)의 의료인력 및 의료기술이 참여하고 있다.
정 장관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미래 종합병원 발전모델의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