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북부경제 활력·‘GTX 완성’ 등 경기도 6대공약 확정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우현)이 11일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균형발전과 교통혁신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목표로 6대 핵심공약을 확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 공약사항을 보면 먼저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경기북부 특정지역 경제활성화 추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골프빌리지와 승마공원 등 대규모 복합리조트 건설, 경기북부지역 휴양시설 유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낙후지역 개발이 포함됐다.

 

또 ‘GTX 3개 노선의 확실한 완성’이 핵심공약으로 꼽혔다. A노선(파주~동탄)과 B노선(송도~마석), C노선(의정부~금정) 모두 오는 2019년까지 착공해 통근시간을 20분대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GTX 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건설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도 함께 약속했다.

 

‘명품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주요 핵심공약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용량 초과 상태이며,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혼잡개선 효과는 연간 약 8천4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도당은 첨단교통정보 시스템 구축과 조기 개통을 위한 국고지원 확대 등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 핵심공약으로 ‘DMZ 평화벨트 조성’을 강조했다. 접경지역 생태관광을 위해 트램을 건설하고 국립 제3현충원을 설립하며 군사시설 및 접경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도 약속했다.

 

‘경기만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과 ‘경기남부 4차 산업 중심 테크노밸리 조성’도 핵심공약에 포함됐다. 경기만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곡 마리나에 이어 제부ㆍ흘곶ㆍ방아머리 마리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으로 관광산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 4차산업 중심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해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공학, 자율주행 단지 조성 ▲해외 첨단기업과 첨단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단지 조성 ▲경기남부권을 최첨단 일자리의 메카로 조성 등을 공약했다.

 

김재민·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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