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주택서 불…1명 사망ㆍ1명 부상

지난 11일 오후 7시 11분께 포천시 신읍동의 한 주택에서 원인 모를 불이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남성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집 내부 5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5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화상을 입은 남성은 술에 만취한 상태로 현재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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