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가 올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12일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4기 발대식’을 열고 2017년 재능나눔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볼런테인먼트’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도입됐다. 기존의 단순 금전 기부와 노력 봉사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업무지식과 특기, 취미 등을 활용한 ‘재능나눔봉사’로 진행한다.
지난 2016년까지 3년간 볼런테인먼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총 72개 봉사팀에서 4천52명이 재능나눔봉사에 참여했다. 재능나눔으로 수혜를 입은 지역주민은 1만 715명에 달한다. 특히 첫해 17개 봉사팀(492명)으로 출발해 올해 50개 봉사팀(1천642명)으로 규모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볼런테인먼트 4기 발대식에는 올해 봉사를 이어가고픈 2016년 우수봉사팀 27개 팀에다 신규 봉사팀 23개 팀이 합류했다. 봉사팀은 다음 주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재능나눔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삼성디지털시티는 팀당 최대 500만 원까지 봉사활동에 필요한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3기 활동팀 가운데 우수 봉사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3기 최우수 봉사팀은 지역사회 소아암 아동들에게 44회에 걸쳐 총 640시간 동안 VR 가상체험을 선물한 ‘VR Dream Eyes’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요양원 및 자매마을에서 재능나눔공연을 펼친 ‘정조대왕 풍악단’ 봉사팀, 인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공학교실을 연 ‘Fly your dream’ 봉사팀, 요양원 및 노인복지시설에서 치매 및 중풍예방 원예치료 봉사를 펼친 ‘꽃이 피었습니다’ 봉사팀 등이 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됐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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