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생생문화재사업 11월까지 ‘밤가시초가 마시가자’ 시행

고양시는 2017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주)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주관해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8호인 일산 밤가시초가에서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 ‘밤가시초가, 마실가자’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여러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밤가시초가, 마실가자’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을 새롭게 밝혀준 5천 년 고양 가와지볍씨와 관련된 밤가시초가에 움트는 볍씨이야기를 비롯해 해시계로 알아보는 전통과학이야기, 별자리 관찰 및 밤가시초가 동화 구연 등 교육·체험·강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선착순 접수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밤가시초가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bamgasi) 및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02-719-149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일산 밤가시초가’가 고양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학습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일산 밤가시초가’ 생생문화재 사업은 2013년 시범사업 1위, 2014년 홍보상 수상, 2015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우수 사업 등 매년 높은 평가를 받아 온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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