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경기중기청 '경기 히든 챔피언 클럽' 창립

▲ 경기중기청 경기 히든 챔피언 클럽 창립총회
▲ 경기중기청 경기 히든 챔피언 클럽 창립총회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글로벌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기업 간 네트워킹, 맞춤형 설명회, 규제 애로 해소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경기 히든 챔피언 클럽’을 창립, 본격적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 히든 챔피언 클럽은 기업이 수출할 때 겪는 애로 및 해결책을 공유하고 개별 기업이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책을 한 자리에서 청취하고자 하는 수요를 바탕으로 새롭게 설립됐다. 운영기관 및 자문기관에는 경기중기청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은행이 참여하며 월드클래스 300, 글로벌 강소기업 등 45개 회원사가 참석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한다. 특히 역량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밀착형 맞춤 지원과 지원 사업 설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클럽 연간 운영계획과 정부와 기업이 도내 수출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이 논의됐다. 이날 군포시의 한 회원사는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으나, 이후 세부적인 진행 내용에 대해 중소기업이 파악하기에는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경기중기청은 수출지원단을 모든 회원사와 매칭해 글로벌 강소기업의 세부사업, 다음 단계인 월드클래스 300 사업 등 각 기업에 맞는 지원사업을 필요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경기 히든 챔피언 클럽이 정부와 기업 간 올해 수출도약을 위한 대표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출정책의 중심축을 중소ㆍ중견기업에 두고 이들 기업들이 체질개선을 통해 강건한 수출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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