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A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신체ㆍ언어적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양평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피해 학부모들은 A 초등학교 B 교사(55)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순까지 학교에서 학생 3명에게 목덜미를 잡아끌고 험한 말을 하는 등 신체ㆍ언어적 폭력을 가했다며 양평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접수시켰다. 이에 양평교육지원청은 피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 및 학부모(보호자) 면담을 비롯해 피해 학생에 대해 긴급 보호조치하고 담임교사 교체 및 피해 학생과 접촉 금지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관련 교사에 대한 경위 조사를 마쳤고, 학부모와 2차례 정밀 면담을 했으며, 경찰 협조를 통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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