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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 50대 고교 교사 입건

승인 2017-04-19 22:12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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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50대 교사가 자신의 반 여학생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을 일삼다 경찰에 입건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오산시 모 고교 교사 A씨(58)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교무실에서 자신의 반 학생인 B양(고3) 등 3명과 개별 상담을 하면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피해 여학생들에게 “너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남자 친구가 있다고 하던데, 내가 네 마음을 뺏고 싶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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