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에 박차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2017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천시가 20일 밝혔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올해 국산농산물에 대한 정부의 정가 및 수의매매 제도가 확대돼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성이 높은 국산농산물의 거래목표량을 지난해보다 3% 늘린 18%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규격화와 포장화 정착품목, 산지규모화 출하품목 가운데 목표달성을 유도할 양파 등 10개 중점품목을 지정했다. 품목별 주 출하시기에 맞춘 특화전략도 시행하고 있다.

 

도매법인에서는 규모화된 산지 조직과 정가수의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우수출하처 및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대하고 있다. 정책 내실화 및 목표달성을 위한 환류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경매중심의 거래관행을 극복하고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라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하겠다”며 “매매방법의 다양화로 도매시장 활성화와 물류효율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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