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나혜석과 동시대 여성 문인으로 활동한 일엽 김원주, 탄실 김명순을 함께 다뤘다.
이날 최정아 KAIST 교수가 ‘한국의 노라 나혜석’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김우영 세종대 교수가 ‘나혜석과 김일엽, 공명과 전위의 기록’을, 남은혜 서울대 교수가 ‘김명순 문학에 나타난 외로움의 의미 연구’를 발제했다.
2부는 이주향 수원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서정자 초당대 교수의 ‘문단폭력에 대항한 슬픈 창작집 이야기’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동준 나혜석기념사업회장은 “한 시대를 풍미한 세 명의 걸출한 여성 문인을 한 자리에서 재조명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나혜석 기념관 건립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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