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U-20 월드컵 수원시 자원봉사단’에는 경기지원ㆍ의료ㆍ관중안내ㆍ의전통역 등 11개 분야에서 187명이 활동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돕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U-20 월드컵이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선서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분야별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봉사자 205명을 선발하고 조 추첨식, 아디다스 4개국 축구대회 등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게 했다.
이 가운데 교육 미이수자 또는 중도 포기자를 제외한 최종 자원봉사자가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대회를 알리고,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중 선진문화시민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실하고 친절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은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에서는 5월26일 오후 8시 한국-잉글랜드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ㆍ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린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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