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일정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 건설사들이 대통령 선거까지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활용해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봄 분양 계획이 대선 이후로 상당수 연기되면서 5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만 8천956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국 분양물량(5만 9천686가구)의 47.5% 수준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대선 이후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은 연휴기간에 사전 홍보관과 견본주택을 운영하며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용인 처인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연휴 기간에 동탄 홍보관(화성 동탄면 방교리 29-1)을 열고 상담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견본주택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주방 놀이기구 세트, 에버랜드 입장권, 테르메텐 입장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GS건설은 5월 김포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분양하는 ‘한강메트로자이’ 분양 홍보관을 연휴 기간에도 김포(걸포동 1574-3번지)와 서울(강서구 마곡동 797-14번지) 두 곳에서 운영한다.
다음 달 성남 분당구 백현동에서 분양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분양 홍보관(성남 분당구 판교동 591번지)을 열고 연휴 기간에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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