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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향중, 협회장기 경기도야구 중등부 패권

승인 2017-05-01 18:10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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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향중이 제32회 협회장기 경기도야구대회 중등부에서 패권을 안았다.

 

매향중은 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2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양평 개군중을 9대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매향중은 2회까지 0대5로 뒤졌으나 3회말 1사 후 신범준의 만루홈런과 연속 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6대4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매향중은 4회말 노의준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김규연의 3루타로 2점을 더한 뒤 6회말 노의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매향중은 5회부터 구원 등판한 송승기가 1실점으로 개군중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만루포를 쏘아올린 매향중의 신범준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송승기(매향중)는 최우수투수상, 김기주(개군중)는 최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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