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울산에 1대2로 패해 연승행진 3경기서 마감

▲ K리그 클래식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중단됐다.

 

수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대2로 패했다. 최근 부진을 씻고 상승세를 타며 선두경쟁을 노렸던 수원은 울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마감됐다.

 

이날 수원은 오는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경기를 대비해 매튜, 염기훈, 김민우, 이용래 등이 교체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력 선수를 대거 뺐다.

 

수원은 전반 8분 서정진의 패스를 받은 조나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왔고, 21분에는 조원희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32분 역습찬스에서 오르샤의 슈팅을 골키퍼가 처냈지만 김승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44분 김창수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리차드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29분 미드필더 김종우가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후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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