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보궐선거 가선거구 ‘정책 대결’ 후끈

강성삼 “레저 스포츠 활성화” vs 이영준 “아동 간식비 인상”

▲ 더불어민주당 강성삼 하남시의원후보(가 선거구)
5ㆍ9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하남시의원 보궐선거(가선거구)와 관련, 각 후보 간 정책대결이 대선 열기만큼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삼 시의원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활레저 스포츠 동호회 통합전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스포츠 운영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평소 배드민턴과 같은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느낀 것은 생활스포츠는 나이, 지역, 성별을 떠나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면서 “베드타운이라고 불리는 하남, 이주민과 원주민이 서로 다른 지역, 다른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하남의 문제들을 생활스포츠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남에 활성화되어 있는 생활레저 스포츠 동호회 정보를 정리하고 이를 자료 화 한 후 원주민과 이주민이 생활스포츠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는 전산통합관리 앱으로 개발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하남에서 새롭게 정착하려는 다수의 이주민이 생활스포츠 동아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원주민도 이주민들과 스포츠로 소통하고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영준 후보도 이날 “현재, 하남시가 매달 1인당 1만 2천 원 지원하고 있는 아동간식비를 인상,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물가상승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며 아동들에게 양질의 간식을 제공,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존경과 예우를 다함이 마땅하다”면서 “숨어 있는 재원을 마련해 보훈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등 호국영웅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보훈수당을 현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