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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거침없는 상승 2290선 돌파 ‘신기록’

승인 2017-05-08 20:49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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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8일 전 거래일보다 51.52포인트(2.30%) 오른 2,292.76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인 4일 6년 만에 종전 사상 최고치(2,238.96)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이날도 지수를 끌어올리며 강한 기세로 상승했다. 이날 상승 폭은 2015년 9월 9일 55.52포인트(2.96%) 이후 약 20개월 만에 가장 크다.

 

시가총액도 1천487조3천2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983년 코스피 시가총액이 3조4천900억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430배로 덩치가 커졌다. 이같은 코스피의 상승은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과 외국인 매수가 결정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30% 급등한 235만1천원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런 가운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개선과 국내 기업 실적 개선에 대선 이후 정책 기대감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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