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도서지역 투표함 육지로 수송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덕적도와 자월도, 장봉도, 무의도 등 인천지역 12개 도서의 투표함 15개를 안전하게 육지로 수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투표 종료이후 도서지역 여객선 및 도선 운행이 종료됨에 따라 선거때 마다 경비함정을 동원, 투표함을 육상으로 수송하고 있다.

 

해경은 차질 없는 수송을 위해 사전에 투표함 수송 함정을 지정해 예정 항로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지난 8일부터 투표함 수송 임무 종료 시까지 해상경계 근무를 강화했다.

 

특히 지휘관·참모들의 지휘통제선상 배치, 함정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등 신속하고 안전한 투표함 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투표함은 선관위 직원 및 무장 경찰관과 함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 수송했다”면서 “투표함 안전수송을 위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라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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