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검사장 신유철)은 청소년 복지시설인 오산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과 궐동에서 ‘제4차 게릴라 가드닝 화단 제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소년범들이 우범지대 내 버려진 공간에 화단을 조성ㆍ유지토록 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 선도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발생을 차단하는 등 두 가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청소년 선도사업으로, 수원지검이 처음 도입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막식에는 신유철 검사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36.5℃ 예비학교’ 외국인 청소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지검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게릴라 가드닝’을 확대해 선도대상 소년들의 재범방지와 범죄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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